1월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과 국제유가 하락 등이 엇갈리 면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 등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오름세를 나타 낸 반면, 나스닥지수는 내림세를 보입니다.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경제성장률 부진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에 3% 넘게 급등 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 6.9%를 기록하며 시장전망치인 6.9%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목표로 잡은 7%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며, 25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6.8% 성장을 기록하며, 2009년 1분기 6.2% 기록 이후 7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네요. 반면, 국제유가가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하락한 점은 악 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 격은 전일보다 0.96달러(-3.26%) 하락한 28.46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한편, 이날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1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수정치와 같은 60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시장 예상치 62는 하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금속/광업, 제약, 자동차, 식품/약품 소매, 산업서비스,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하락 속 셰브론과 엑슨 모빌이 각각 2.58%, 1.52% 하락했으며, 체사피 크 에너지도 13.48% 급락마감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에상을 웃돈 4분기 순이익에도 불 구하고유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출한 뒤 1.52% 하락했어요. 티파니는 할리데이 기간의 매 출이 6%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5.07% 하락했어요. 반면, 맥도날드와 프록터앤겜블은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2.01%, 2.33% 상승했습니다. 다우 16,016.02(+0.17%), 나스닥 4,476.95(-0.26%), S&P500 1,881.33(+0.05%), 필라델피아반도체 575.18(+0.15%)
최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및 향후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달러 강세, 중동 및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25%에서 0.25~0.50%로 25bp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9년 반 만 에 첫 기준금리 인상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대를 종료했습니다. 아울러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점진적인(gradual) 금리인상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중국관련 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POSCO, SK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석유화학 –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증권 - 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유안타증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