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이야기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 마감

by mylife365 2016. 9. 23.

9월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8원 급락한 1103.3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1100.5 원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이후 점차 낙폭을 줄여나가 오후 한때 1106.1원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습니다.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시가와 같은 1103.3원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밤 미국 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 속에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습니다. 장초반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키우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과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장중 낙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급락세를 되돌리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Fed는 이틀 동안의 FOMC 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당분간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한 진전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음. 옐런 의장은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 전략을 고수한다며, 올해 새로운 충격이 없다면 연말에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열리는 FOMC 회의에서 미국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원/달러 : 1103.3원(-16.8원) 




 미국 Fed가 9월 FOMC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재닛옐런 Fed 의장은 FOMC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 전략을 고수한다며, 올해 새로운 충격이 없다면 연말에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음. 원/달러 환율은 Fed의 9월 기준 금리 동결에 따라 다소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나 연내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한편, 9월 FOMC 회의에서 위원들의 투표결과는 기준금리 동결 찬성이 7표, 반대가 3 표였음. 미국 Fed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의 2.0%에서 1.8%로 하향 조정했고, 내년 전망치는 2.0%로 유지했으나, 장기 성장률 예상치는 2.0%에서 1.8%로 하향 조정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됩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철강주입니다.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흥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한국제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