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중국, 북한, 중동 불확실성 및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1% 넘게 하락했어요.
1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중국, 북한, 중동 불확실성 및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1% 넘게 하락했어요.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과 북한, 중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했어요. 특히, 다우지수는 17,000선이 붕 괴됐으며, S&P500지수는 2,000선이 붕괴됩니다. 중국 경제 둔화 우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 단절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 크가 연일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북한에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 추정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의 중대 발표에서 첫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긴급 회의를 열어 북한의 수소탄 핵실 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중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새로운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 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재고 급증에 5% 넘게 급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2.00 달러(-5.56%) 하락한 33.97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3을 기록, 전월의 55.9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4월 이후 최저치이며, 월가 예상치 56에도 못 마쳤습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 치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10월 공장주문은 1.5% 증가에서 1.3% 증가로 소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11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대비 5% 감소한 424억달러(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초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10월 무역수지는 439억달러에서 446억 달러로 확대.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과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2월 민 간고용은 25만7,000명 증가. 이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 19만2,000명을 웃돈 수치입니다.11 월 민간고용은 21만7,000명에서 21만1,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에 찬성했 지만, 일부 위원들은 낮은 인플레이션과 달러 강세 및 해외 성장 둔화에 따른 미국 경제의 영향에 대해 불안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제약, 복합산업, 자동차, 금속/광 업, 운수, 기술장비, 소매, 유틸리티,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하락 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급락 속 셰브론이 3.95% 하락했으며, 체사피크 에너지도 6.59% 하락했어요. 애플은 아이폰 생산량 감소 전망에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00달러를 하회하는 등 1.96% 하락했어요. AMD와 휴렛팩커드도 8.91%, 3.59% 하락했으며, 마 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05% 하락했어요. 다우 16,906.51(-1.47%), 나스닥 4,835.77(-1.14%), S&P500 1,990.26(-1.31%), 필라델피아반도체 631.20(-2.81%)
최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및 향후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달러 강세, 중동 및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25%에서 0.25~0.50%로 25bp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9년 반 만 에 첫 기준금리 인상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대를 종료했습니다. 아울러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점진적인(gradual) 금리인상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석유화학 –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중국관련 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POSCO, SK 등 증권 - 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유안타증권 등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