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8일 대만 가권지수는 중국 위안화 절상에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했습니다.
1월8일 대만 가권지수는 중국 위안화 절상에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40.86포인트(-0.52%) 하락한 7,811.20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 오전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중국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으로 방향을 잡 고 장마감까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0위안(0.015%) 내린 6.5636위안에 고시하며 9일만에 절상. 이에 중국증시도 폭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 하자 대만증시도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다만 이날 상승분은 그 간의 낙폭에 비해 크게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날 대만 반도체(TSMC), 유나이티드마이크로(UMC), 어드밴스드 반도체(ASE),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과 AU 옵트로닉스,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한스타 디스플레이, 청화 픽처튜브 등 디스플레이주, 혼하이 정밀, 콴타 컴퓨터, 델타 전자, HTC, 라간 정밀 등 전자주들 모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지수 : 가권지수 7,893.97P (+41.91P/+0.53%)
최근 가권지수는 지난해 4월 고점을 찍은 후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만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달러 강세, 1월 총선 관련 불확실성 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대만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는 전년동기대비 0.6 3% 감소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모습입니다. 또한, 지난 12월 대만 중 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750%에서 1.625%로 0.125% 포인트 인하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 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TS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에스에스컴텍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오성엘에스티,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레이젠,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