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채권시장은 고용지표 호조로 하락 마감
4월21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은 고용지표 호조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 채권가격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매파 성향우려에 하락세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6,000명 감소한 247,000명(계절 조정치 )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65,000명을 밑돈 것이며 1973년 11월24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예정된 4월 FOMC 성명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 매파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채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존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달 회의 때 결정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회사채 매입은 6월부터 시작하기로 합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 경기전망이 나빠진다면 부양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을 열어놨음.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bp 상승한 1.87%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bp 상승한 0.81%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0.25~0.50%로 동결. 이와 함께 이날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 중앙값이 0.8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2번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와 관련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경제 전망이 예전보다 악화됐다”면서 “예상치 못한 경제성장 둔화보다 깜짝 성장세에 대응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연준은 금리 인상에 있어서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준의 정책 결정은 매번 회의를 기반으로 이뤄진다고 밝히며 4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논의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또한, 현재 설정된 2%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언급.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 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줍니다.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한국금융지주, BS금융지주, DGB 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현대산업, 계룡건설,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 &C, CJ오쇼핑, GS홈쇼핑, 인터파크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국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