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4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글로벌 증시 불안감 및 엔화 강세,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급락마감했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소비재 및 기술주 약세 속 급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닛케이지수는 17,384엔선에서 갭하락 출발했습니다. 개장 직전 발표된 일본의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부 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중국 등 글로벌 증시 불안감, 엔화 강세 등으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장중 17,000엔선이 붕괴되며 16,944엔선까지 밀려나는 모습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 르타 도심에서 수차례 폭발 사고가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진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후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고 엔화 강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자 지수는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결국 17,240엔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개장 직전 발표된 일본의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전월대비 14.4% 감소해 석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보험,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소프트웨 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기술장비, 식품/약품 소매, 유틸리티, 금속/광 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2.24%, 2.94% 하락했으며, 후지쓰와 히타치도 2.40%, 2.57% 하락했어요.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도 2.35% 하락했어요. 소니와 샤프가 4.65%, 4.39% 하락했으며, 인펙스홀딩스와 아사히화성 도 3.60%, 3.33% 하락했어요. 마감지수 : 닛케이225 17,240.95엔(-474.68엔/-2.68%)
최근 일본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중국 증시 불안감,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미국 점진적 금리인상 기대감 및 TPP 협상 타결, 추경 예산 기대감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12월18일 정례회의에서 본 원통화를 연간 80조엔씩 늘리는 현재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현재 3조엔인상 장지수펀드(ETF) 매입 프로그램에 3,000억엔(약 2조9,100억원)을 추가했으며, 금융기관으로부터 ETF를 매입하는 완료 기간을 10년 연장하고 현재 보유한 일본 국채 평균 잔존만기를 기존의 7~10년에서 내년부터 7~12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되었습니다.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전기전자 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등 철강 - POSCO,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NI스틸 등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