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중국 경제지표 부진 및 미국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하락했어요.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연방준비 제도(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어요. 중국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9월 수출이 1,845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0% 감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3% 감소 및 전월 2.8% 감소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임. 아울러 9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1,425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 기준 9월 무역수지는 41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30억 달러흑자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한편, 위안화 기준 9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면서 7개월만 에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2.2%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음.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만6,000건(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치이며 197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의 9월 수입물가는 유가 강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0.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단 1.1% 하락해 2014년 8월 이후 최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음.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반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26달러(+0.52%) 상승한 배럴당 50.4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복합산업,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 장비,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 별로는 애플이 0.31% 하락하면서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매리엇 버케이션 은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8.88% 하락했어요. 웰스파고는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가 전일 ‘유령계좌’ 스캔들로 사퇴한 이후 1.26% 하락했어요. 반면, 철도회사 CSX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3.11% 상승했습니다.
다우 18,098.94(-0.25%), 나스닥 5,213.33(-0.49%), S&P500 2,132.55(-0.31%), 필라델피아반도체 803.05(-1.18%)
최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동결 및 국제유가 반등, 달러화 약세, 기업실적 호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25~0.50%로 유지하고, 당분간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한 진전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재닛옐런 Fed 의장도 "점진적인 금리 인상 전략을 고수한다며, 올해 새로운 충격이 없다면 연말에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Fed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의 2.0%에서 1.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전망치는 2.0%로 유지했으나, 장기 성장률 예상치를 2.0%에서 1.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현대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 금융지주, 유안타증권 등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